육식동물, 잡식동물, 초식동물
동물은 에너지를 무기물로부터 만들어 낼 수 없다. 그 말의 뜻은 식물처럼 공기 중 질소를 사용해 단백질을 만들어 내거나 이산화탄소와 물을 사용하여 포도당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동물은 어떤 유기물을 먹어서 생존해 나간다. 그중 주로 식물을 먹어 살아가는 동물을 초식동물, 식물과 동물 모두 먹으며 살아가는 동물을 잡식동물, 주로 사냥을 하여 다른 동물을 먹는 동물을 육식동물이라고 칭한다. 결국 어떤 유기물을 섭취하냐에 따라 이루어진 분류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동물의 식생은 변화한다. 더 긴 역사로 본다면, 모든 동물은 같은 조상을 가지고 있다. 그 조상으로부터 어떻게 진화했냐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즉, 그 말의 뜻은 식생은 언제나 변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판다
분류학적으로 식육목에 속하지만 초식동물인 곰이 있다. 바로, 판다. 판다는 20만 년 전 육식동물이었다. 그러나 진화의 과정 끝에 초식동물이 되었다.

개
연구에 따라 다르지만 약 13000에서 17000년 전 사이 개는 늑대였다. 인간이 늑대를 사육하며 개가 된 것이다. 현재 ‘사육된 개’는 잡식동물에 가깝다.
그 밖에 수많은 동물들은 진화의 과정 속에서 먹는 음식을 바꾼다. 주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 먹는 음식을 바꾼다. 가장 흥미로운 예시로 갈라파고스의 바다 이구아나가 있다. 바다이구아나는 육상의 풀을 먹다가 바다로 들어가 헤엄쳐 수초를 먹는 종으로 진화했다.
인간은 전 지구적으로 살고 있다. 그리고 전 지구적 환경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133년(1880~2012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은 0.85℃ 올랐다. 작은 수치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과거 1만 년 동안 지구 온도가 1℃ 이상 변한 적은 없다. 지구의 역사 속에서 어느 순간보다 빠르게 기온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수많은 생물이 멸종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느 순간 보다 인간 종은 빨리 식생을 바꿔야 할 것이다. Meat the Truth라는 연설에서 네덜란드 하원 의원 ‘마리안느 티에 마 Marianne Tiema’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 중 18%는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배출된다고 밝혔다. 반추동물인 소가 내뿜는 가스와 배설물이 그 대부분이다. 자동차, 비행기 등 지구 위의 모든 탈 것 및 산업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는 13%라고 밝혀졌다. 그렇기에 우리는 어느 순간 보다 빨리 식생을 바꿔야 한다. 수많은 동물들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식생을 바꿨듯이.